[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인 입국자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엔터투어리즘(호텔·여행업 등) 관련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23일 유지했다. 수혜주로는
호텔신라(008770)에 주목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중국인 입국자는 46만671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6.7% 증가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중국의 여유법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전체 출국자는 128만8754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1.7% 늘었고, 입국자는 111만7398명으로 23.1%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를 지난해보다 40.6% 증가한 608만명으로, 내년은 올해보다 22.1% 증가한 743만명으로 제시했다.
중국인 입국자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는 호텔신라에 주목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0월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최소 30%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11월에도 출국입자가 예상을 뛰어넘은 데 따라 면세점 매출이 좋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인 469억원(YoY +682%)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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