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미주 수출 증가.."스페인·포르투갈까지 확대"
24일 다국적기업 스트라우만사 추가 공급요청
2014-12-24 11:43:47 2014-12-24 11:43:4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나이벡 주력제품의 미주지역 해외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은 다국적 기업인 스트라우만사로부터 75만 달러 규모의 제품공급 요청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 판매를 위해 160여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추가 주문이다.
 
공급제품은 소뼈유래 뼈이식재(OCS-B)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인 가이도스로 유럽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나이벡 주력제품인 뼈이식재는 한우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질 재료로 사람의 뼈와 같은 구조를 갖고 있어 체내 이식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가이도스의 경우 콜라겐이 함유된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치조골과 뼈조직 재생에 도움을 준다. 시술 후 4개월이면 체내에 흡수돼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나이벡 관계자는 "품질이 인증된 제품이 인구 3억의 미주지역에서 수요를 늘리고 특히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에까지 공급이 확산돼 향후 이들 지역의 공급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기술회사다.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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