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 "에어아시아 실종기 추락 추정"
2014-12-28 17:07:21 2014-12-28 17:07:2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8일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을 인용,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 QZ8501편이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점은 벨리퉁섬에서 145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국가수색구조청 대변인은 벨리퉁섬으로 구조대를 긴급 파견했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벨리투섬 인근 해역 상공에서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만나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에어아시아 QZ8501편은 이날 오전 6시17분(현지시간)부터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
 
실종기에는 승무원 7명과 승객 155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승객 중에는 한국인 3명도 포함됐다. 한국인 탑승자는 가족으로 추정되는 30대 남녀(박성범·이경화)와 유아(박유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둔 저가 항공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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