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전자(066570)가 세탁기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일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트윈 세탁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 신모델을 대거 공개한다고 전했다.
트윈 세탁 시스템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LG전자만의 세탁 솔루션이다.
LG전자가 이번 CES를 통해 선보이는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는 상단의 대용량 세탁기와 하단의 미니 세탁기를 제품 1대로 결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세탁을 자주하거나 옷감에 따라 분리 세탁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미니 세탁기를 별도로 판매해 왔다.
LG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하나의 제품으로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따로 혹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세탁물을 분류해 두 세탁기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코스를 동시에 작동, 빨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제품 상단의 드럼세탁기는 빨래 투입구 높이를 올리고 위쪽 방향으로 기울어지도록 해, 세탁물의 투입과 회수가 더 편리하다. 또 이 제품은 세제 투입구를 제품 상단에 가로 방향으로 배치함으로써 세제 투입공간을 세탁기 가로 폭만큼 넓게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인'홈챗(HomeChat)'을 통해 세탁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세탁 코스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은 후 세탁기와 무선으로 연결, 세탁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와 동일한 디자인의 건조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강한 압력으로 스팀이 더 분사되는 '터보 스팀'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구김 및 냄새제거와 살균 성능은 더 향상됐고 스팀 코스 시간은 반으로 줄였다.
이밖에도 대용량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와 전자동 세탁기, 투웨이 도어(2 Way Door)를 적용한 건조기 패키지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은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한 혁신적인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들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가전은 LG'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이달 CES에서 선보일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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