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설경, 보다 아름다운 사진을 원한다면?
2015-01-01 12:00:00 2015-01-01 12: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강설량이 많아지는 겨울을 맞아 보다 아름다운 설경을 담을수있는 노하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유난히 많은 눈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촬영에 나서는 이들에게 유익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니콘코리아는 최근 겨울 풍경을 대표하는 설경 출사여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멋진 설경을 담기위한 유용한 팁을 공개했다. 아웃도어에 특화된 카메라 선택과 카메라 노출에 대한 이해, 야외촬영에 대한 철저한 준비 등이 대표적인 예.
 
시간과 장소를 떠나 출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것은 카메라 선택이다. 특히 겨울 설경을 촬영하려면 영하의 추운 날씨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챙길 필요가 있다.
 
한겨울 야외 촬영은 특화된 제품이 필요하다. 보통 아웃도어 카메라로 출시되는 제품은 영하의 기온을 견디는 것은 물론, 방수 및 방진 기능에 뛰어난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카메라로 꼽히는 니콘의 'Nikon 1 AW1'은 렌즈교환식 카메라 최초로 방수 기능을 탑재해 수심 15m에서 약 1시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 영하 10도의 내한성능도 갖추고 있어 스키나 빙판 낚시 등 겨울 설경을 즐기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니콘 'Nikon 1 AW1' 제품이미지(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카메라 선택이 끝났다면 반사가 심한 설경촬영에 적합한 노출을 숙지해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보통 디지털카메라의 노출계는 광원이 피사체에 반사되어 렌즈를 통해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측정해 노출의 정도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반사율은 피사체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여러 물체의 평균 반사율을 고려해 약 18%의 회색 반사율이 되도록 적정노출을 맞춘다. 자동모드로 설경을 촬영할 때 눈이 회색으로 표현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처럼 회색으로 표현된 눈은 노출 값 조정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노출 값은 디지털 카메라의 노출보정 기능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설경 촬영 사진 결과물을 확인했을 때 회색으로 보이면 노출 값을 플러스(+)로 높이고 피사체가 너무 밝으면 마이너스(-)로 낮춰가면서 색을 맞추면 된다.
 
장비와 사용법을 알맞게 선택했다 하더라도 영하의 날씨 탓에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날수도 있다. 사진 촬영에 있어 추운 날씨는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
 
먼저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촬영을 하면 기온이나 바람 등의 영향으로 셔터를 누르는 손이 미세하게 떨릴 수 있어 흔들린 사진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흔들림 방지를 위한 삼각대를 챙기는 것이 좋다.
 
카메라 배터리 역시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평소보다 더 빨리 소모되므로 가급적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일정온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보관해 배터리 소모를 막아야 하는데 이동 시 배터리를 분리해 몸에 지니거나 따뜻한 핫팩과 함께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동국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추운 날씨 탓에 겨울 출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설경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라며 "올 겨울 멋진 추억을 담는 카메라와 함께 눈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장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철 올바른 설경 촬영의 좋은 예(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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