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은행업종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은행업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1조1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전 분기 대비 40.7%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줄어든 것은 순이자마진이 평균 4베이시스포인트 하락했고, 대한전선 감액손이 반영된 가운데 비이자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라며 "계절적 판관비와 충당금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탓에 마진은 추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4배 수준까지 떨어져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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