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당국이 주요 자국 국영은행들을 대상으로 외환시장에서 불법 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6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파생상품과 관련한 역외 거래 혹은 다른 외환상품의 불법 거래 여부에 대한 은행들의 자체 점검을 지시했다.
SAFE는 "이번 조치는 리스크 익스포저를 제한하고 불법적인 외환 거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에는 공상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등이 포함되며 기한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금융 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키 위해 시장 안정성을 위협하는 투기적 움직임을 제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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