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005450)금융투자는 12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종전의 7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송기태 신한금웅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되고 갤럭시노트4 미 엣지 물량이 반영된다"며 "경쟁사인 일본의 맥트론이 물량을 받아가지 못하면서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내 점유율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18억원과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8%, 6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기태 연구원은 "1월부터 갤럭시S6 초도물량의 생산이 시작된다"며 "작년 말부터 시작된 고객다변화(BOE, 재팬디스플레이향 TSP FPCB 매출) 노력으로 중국 쪽 신규 대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태블릿 PC 및 주요 고객사 플래그쉽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돼왔다"면서도 "삼성전자가 고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나뉜 판매전략을 확실하게 구축함에 따라 4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른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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