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BC 기프트카드 복제 피해 민원..금감원 조사 착수
금감원, 사실관계 확인 후 방지대책 마련
2015-01-12 11:14:00 2015-01-12 11:14:00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비씨카드에서 제작된 기프트카드가 불법 복제돼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접수돼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초 상품권 유통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비씨카드가 발급하고 우리은행이 판매한 기프트카드가 불법 복제돼 피해를 봤다며 금감원에 신고했다. 기프트카드는 50만원권으로 피해금액은 1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민원을 접수한 박모씨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시 기프트카드 복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처음에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사람이 카드를 복제해 다시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해 해당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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