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이번 공개 모집에서 '고객 참여형 오디션'을 실시해 고객의 의견을 최종 면접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과 회사 임직원이 함께 쇼호스트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고객참여형 오디션은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통과한 인원에게 상품을 지정해준 후, 이를 홈쇼핑 스튜디오에서 동영상으로 촬영해 고객들이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들이 직접 쇼호스트 지원자들의 상품 소개 능력, 음성, 전문성 등을 평가하며 클릭수와 투표수, 평가의견 등을 종합해 최종 면접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오는 15일부터 현대홈쇼핑 홈페이지(www.hyundaihmall.com) 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쇼호스트, 방송사 아나운서, MC 경험자 외에도 보석 감정사, 패션 스타일리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실제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를 우대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인원은 카메라테스트와 2차에 걸친 프리젠테이션 면접, 고객참여형 오디션,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한 달 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구한승 현대홈쇼핑 방송사업 부장은 "쇼호스트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트렌드를 전달하고 고객 접점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송 전문가로 영역이 확대됐다"며 "현대홈쇼핑의 고품격 이미지에 맞는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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