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ECB 부양 기대감..상승
2015-01-20 06:19:12 2015-01-20 06:19:1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30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은 전일 대비 35.26포인트(0.54%) 오른 6585.5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은 15.31포인트(0.35%) 상승한 4394.93으로, 독일 DAX30은 74.58포인트(0.73%) 오른 1만0242.35로 장을 마쳤다.
 
ECB가 오는 22일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미국식 양적완화인 국채매입을 도입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서베이 전문가의 93%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이번 회의에서 국채매입을 선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예르모 에르난데스 삼페레 MPPM EK 전문가는 "ECB가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감에 유럽 증시가 오른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부양 규모가 얼마나 될지를 가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대형 은행을 규제하는 법안의 초안을 내놨다는 소식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이탈리아 민중은행(8.33%), UBI방카(9.68%)가 오름세를 보였다.
 
코메르츠뱅크(2.18%), 도이치뱅크(1.41%), 스탠다드차타드(1.21%)도 상승했다.
 
반면, 포르투갈 텔레콤은 브라질 텔레콤 Oi가 이 회사와의 합병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힌 이후 4.69% 내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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