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1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 대비 2100원(3.7%) 내린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대림산업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가는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려잡았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순적자는 360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대규모 하회했다"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쇼크를 낸 가운데 해외 부문의 실적 가시성을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했다"며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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