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겨울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Clearance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9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1000억원 가량의 물량이 방출될 예정이다.
우선 각 점포 행사장에서 기획·이월 겨울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 '보브', '아이잗바바', '나이키' 등이 참여하며, 점포에 따라 20~30억원씩 총 220억원의 물량을 선보인다. 쉬즈미스 코트 6만5000원, 네파 다운점퍼 16만500원, 리본 재킷 7만원 등에 판매한다.
1, 2, 3만원 초특가 줄서기 상품 물량도 25억원 가량에 달한다.
이와함께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패션 겨울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CC콜렉트, ENC, 스위트숲 등이 참여하여 총 1만5000여점의 겨울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영패션 상품군의 경우 3, 5, 7만원 초특가 상품이 30%를 차지하며 10만원 미만 상품이 70~80%에 달한다.
사은 행사로 행사장에서 20,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 2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팀장은 "올 겨울 따뜻한 날씨로 겨울상품 재고가 많아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돕고 고객들에게는 초특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