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SW스타트업 지원책 풍성..'글로벌로 간다'
2015-02-01 12:14:39 2015-02-01 12:14:39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들의 창업생태계를 저해하는 요소를 해소해나가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또 100여개 SW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래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판교 네오위즈 타워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2015년 사업설명회 및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15년도 SW창업지원 사업들을 소개하고, 사업 간 연계과 후속지원 강화 등 창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30일 판교 네오위즈 타워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2015년 사업설명회 및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미래부)
 
현재 각 기관에서는 SW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ISA는 구글 등 IT기업과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을 육성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게 돕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K-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NIPA는 SW전문 창업기획사와 SW프로슈머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또 KOTRA는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Tech'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중 3~4회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겁없이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용기와 뻔뻔함이 필요하다"라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의 아이디어가 혁신이 되고, 가치가 되는 힘을 직접 경험하라"고 말했다.
 
이어 윤 차관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강조하고 열정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 창의력을 폭발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스타트업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스타트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업생태계를 저해하는 요소를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비 스타트업들을 위한 전문가 강연에서는 네오플라이 권용길 센터장과 레드헤링 홍병철 대표, IDG 벤처스 이희우 대표가 ‘글로벌 SW 스타트업 성공전략’을 소개했고, 조우성 변호사는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관계 맺기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캐주얼스텝스와 레진엔터테인먼트, 위셔리, 브릭스 등 미래부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4개 창업기업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생생한 경험담과 해외진출 성공비결 등을 털어놓았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15년도 SW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금년에 100여개 이상의 팀에 대해 창업과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는 특히, 창업단계에서부터 글로벌화(Born Global)를 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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