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에 15조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천의 남서부 지방은 총 2조 9800억위안을 투자한다는 목표 하에 올해 4188억위안을 집행하기로 했다.
남부 지방은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포함해 3조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지방 정부의 부채 부담이 가중되면서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당국이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가 하방 압력에 처할 수 있지만 이전처럼 적극적인 부양조치를 시행하진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대신 특정 산업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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