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경복궁 서측 일대 개발을 일부 제한한다고 5일 밝혔다.
개발이 제한된 곳은 체부동 외 14개동, 58만2297㎡다. 제한 행위는 건축허가, 건축신고, 허가·신고사항 변경, 용도변경이다. 단 한옥 건축이나 열람 공고일 이전 접수된 건축허가, 건축은 제외한다.
문인식 서울시 한옥조성과장은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북촌과 더불어 서울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역사문화 경관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초구 내곡동 삼성발달센터 어린이병원 용적률 완화를 허가했다.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는 지하2층, 지상5층에 연면적 1만1950.88㎡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삼성발달센터 건립으로 증가하는 발달장애 아동의 적기 치료 기회를 제공해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 대기기간을 대폭 단축(기존 2~4년→약 6개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관악구 대학동 244번지 관악아파트 재건축 층수도 7층에서 10층 이하로 완화했다.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재개발 사업도 통과됐다. 이 곳에는 지상 35층 이하 공동주택 13개동, 1656세대(임대주택 329세대)가 건설된다.
중랑구 용마산역 주변 면목동 1405번지 재건축 사업도 통과됐다. 이 곳에는 15층 이하 공동주택 5개동, 237세대가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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