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서울 대형 아파트 살아나나..경매 낙찰가율 85.7%
2015-02-05 16:22:22 2015-02-05 16:22:2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1월 서울 중대형과 대형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1월 전용면적 120㎡ 서울 대형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8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85~120㎡ 서울 중대형 낙찰가율도 91.1%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서울 85㎡ 이하 중소형의 경우 낙찰가율이 여전히 높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줄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매시장을 일반 아파트 거래시장의 선행시장으로 본다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입니다.
 
실제 일반 거래시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85㎡ 초과 아파트 거래는 180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9.3%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같은 기간 85㎡ 초과 서울 미분양 아파트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4가구나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대형과 대형 아파트가 회복세에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전 호황기때로 돌아간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강남과 같은 고급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문정우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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