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슈틸리케 처럼.." 실용주의 리더십 강조
2015-02-08 10:53:04 2015-02-08 12:17:29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례를 들며 "한 골을 넣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실용주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8일 GS그룹에 따르면 허창수 GS 회장은(사진) 6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판단해 인재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했다"며 "상황에 맞는 창의적인 전술로 반드시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신임임원들도 주목해야 할 리더의 덕목"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리더는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악착 같은 실행의지를 갖춰야 한다"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임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조경제 시대에는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개방과 협력,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더 이상 한 분야에만 정통해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없으며, 배움을 멈추는 순간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임임원 과정은 '임원 리더십 역량강화', '경영자로서의 조직 성과 관리', '소통과 집단 의사결정' 등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선배 경영층과의 대화', '계열사별 주요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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