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올해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해 저소득 가구에게 임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매입한 집은 평균적으로 보증금 1500만원과 월세 15만원에 초장 20년까지 임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물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서류 양식을 받은 후 자치구, SH공사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매입대상 주택은 기존주택과 건축예정 주택 2가지다. 기존주택은 단열두께, 옥상 방수 등 필수 점검항목을 살펴볼 계획이다.
올해는 그 동안 매입을 자제했던 정비사업해제구역 주택들도 매입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양질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다량으로 사들여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저소득층 주거불안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아파트 전경ⓒ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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