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독일 성장률 추이 (자료=독일 연방통계청)
독일 연방통계청은 13일(현지시간)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3%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한 성장률도 1.6%를 기록해 예상치인 1.0%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닉 코우니스 ABN암로 거시 경제연구 헤드는 "독일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며 "단, 이전보다는 회복속도가 빨라지긴 했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자국 경제가 지난해 초반의 경기 둔화를 극복하고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확대와 미국, 중국 수출 수요 증가 등이 독일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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