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올해 운영 방향을 '국내외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나눔과 실천'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동민 회장(
사진)은 "프랜차이즈는 서비스의 한 축으로 고용 창출과 농수축산,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하는 창조형 미래 유망성장 산업"이라며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소자본으로도 신속하게 기업화할 수 있어 많이 채택하는 사업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되지 않은 창업과 높은 실패율로 지난 2013년 자영업자 58만명이 창업하고 66만 명이 폐업하는 고진입·고퇴출의 창업구조를 독립 자영업과 비교해 성공률이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취임 3년째를 맞은 조 회장은 그동안 국회와 정부, 관련 단체 등에 프랜차이즈 산업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인식을 개선한 것을 성과의 하나로 꼽았다.
또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자제하도록 한 것을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다.
올해도 협회는 성공한 가맹본부의 경영시스템과 노하우를 자영업자에게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가맹점 사업자와의 상생 경영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부터 독립 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가맹본부의 영업 마케팅을 포함한 점포 운영과 경영 기법을 전수해 자영업과의 동반 상생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로열티 수익으로 가맹점을 육성하도록 하는 한편, 가맹사업 윤리 준수에 관한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총 4000여개 매장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것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의 세계화를 위해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인은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공정하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윤리 경영과 동반상생 경영으로 더욱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와 더불어 나가는 나눔과 실천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5년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전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나아가는 한 해로서 세계화를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해외 고용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며 "해외사업 지원의 하나로 상표출원 등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한 교육과 지원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