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문요원을 채용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의 업무는 ▲부모·보육교사 대상 아동학대 상담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유관기관(아동학대예방센터 등) 연계 ▲아동학대예방 지침서 제작·교육 ▲보육교사 대상 영유아행동지도·고충상담 등이다.
서울시 측은 부모, 보육교사 모두 전문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고 분석했다. 부모는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아이의 이상행동을 발견하더라도 어린이집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것을 걱정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보육교사는 영유아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또 식사지도, 낮잠지도, 영유아 문제행동지도 방법과 가정 연계 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부모, 보육교사가 전문요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요원 신청자격은 ▲아동상담 관력학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아동삼당 관련 임상경력(학사학위자 5년 이상, 석사학위자 3년 이상)이다. 상담 놀이치료사 자격증, 보육업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면접에서는 ▲전문성(상담업무 관련 정공의 적합성, 관련 경력, 전문적 지식) ▲업무수행능력(아동학대 관련 교육·상담 능력, 보육능력, 사례관리 능력 등) ▲인성(예의, 성품, 책임감, 타인과 협력·배려 등)을 심사한다. 보수는 일반직 공무원 8급 6호봉 기준이다.
채용 인원은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1명,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25명으로 총 26명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12일까지고, 방문·우편·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는 근무를 희망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하면 된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 기념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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