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日이화학연구소와 의약품 개발기술 공동연구
2015-02-26 12:04:20 2015-02-26 12:04:2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일본 이화학연구소(이하 RIKEN)와 의약품개발 분야 협력에 대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협력연구내용을 구체화해 체결한 본 협약이다. 지난해 11월 양사는 의약품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과 RIKEN은 향후 3년간 '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약물동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약물대사'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올해 4월부터 RIKEN에 연구원을 파견해 협력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물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동물실험 데이터만으로 사람에서의 약물농도와 약효를 예측할 수 있어 신약과 복합개량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웅에서 개발 중인 신규 의약품들의 개발 성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기야마 유이치 RIKEN 이노베이션 센터 초청 과학자 교수는 "대웅제약과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유기적인 연구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RIKEN은 1917년 설립된 자연과학 전반을 연구하는 일본 유일의 종합 연구기관으로 물리학, 공학, 화학, 생물학, 의학 등의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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