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증권가는 3월 국내 증시가 점진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증권가에서 제시한 3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1930~2040선이다. 매물 부담에 단기 조정이 나타난다면 매수를 시도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06%, 0.15%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42% 올랐다.같은 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5.5% 떨어진 배럴당 48.17달러로 장을 마쳤다.
◇NH투자증권-못난이들의 시세 연속성 기대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에 힘입어 코스피는 단기간에 120일과 200일 이평선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심리를 자극했던 그렉시트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인상 논란이 해소 국면에 진입하면서 코스피의 추세 전환 움직임은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말 고점인 1980~1990선 전후의 매물 구간에 진입해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코스피 숨고르기 과정을 활용해 적극적인 비중확대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양증권-3월 코스피, 완만한 상승 시도
3월 코스피는 완만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락밴드는 1940~2040선이다. 다만 본격적인 리스크온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글로벌 기대 인플레가 한계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내부 모멘텀도 미흡하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와 기업 실적 모멘텀도 가시화되기는 이른 시점이다. 코스피는 박스권 내에서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1900선 중반 이하의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 대형주의 경우 단기 매매 전략이 유리하다. 반도체, 소비재, 엔터, 증권, 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KDB대우증권-3월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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