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비즈니스 강화
변종환 부사장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시대 열겠다"
2015-02-27 15:31:13 2015-02-27 15:31:16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오라클은 27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개최된 애플리케이션 사업부의 '2015년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국내 SaaS(Soft as a Service) 시장 성장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마케팅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의 국내 영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는 크게 ERP 클라우드, HCM 클라우드 및 고객경험(CX) 클라우드로 나뉜다. 한국오라클은 올해 ERP 클라우드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탤런트 관리 솔루션인 탈레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엘로콰를 기반으로 인적 자원 관리와 디지털 마케팅으로 대표되는 CX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며, SaaS 도입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변종환 한국오라클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말하고 있다.(사진=류석 기자)
 
변종환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한국오라클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해,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탈레오와 엘로콰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오라클과 포브스 인사이트(Forbes Insights)가 공동으로 전 세계 10대 산업군의 고객 서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던 고객 서비스(Modern Customer Service)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이 온라인 고객 서비스, 소셜 미디어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옴니 채널(omni-channel)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한 만큼 고객 경험 솔루션 분야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라클은 최근 2년 간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전략을 통해 엘로콰(Eloqua), 블루카이(BlueKai), 레스폰시스(Responsys), 컨펜디움(Compendium) 등 해당 분야의 최고 기업들을 인수하고 시스템을 통합하며,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온라인 광고마케팅 기업인 데이터로직스(Datalogix)를 새롭게 인수하며 디지털 마케팅에 데이터 분석을 기능을 추가해 마케터들이 타겟 고객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배상근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상무는 "한국오라클은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맞춤화된 CX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적 투자와 영업, 양측면에서 공략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올해 오라클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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