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中 기준금리 인하 호재..HSBC PMI 주목
2015-03-02 08:17:17 2015-03-02 08:17:17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일 증권가는 이달 국내 증시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화학, 철강, 기계, IT주의 강세를 이끌 전망이다. 이날 오전 발표되는 지난달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기대치와 부합할지 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가격 부담이 높아진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감을 유지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5%, 0.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49% 떨어졌다. 같은 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 오른 49.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대신증권-2015년 첫번째 승부처
 
글로벌 유동성 확장 기대와 한국 기업이익 변화가 맞물리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바뀌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들어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며 3개월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 외국인의 순매수 효과를 감안하면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 에너지, 화학, 건설 업종의 2차 상승과 외국인 비중이 낮은 조선, 유통,은행 업종으로의 확산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NH투자증권-코스닥 시장, 여전히 경계심이 필요한 구간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다소 염려스러운 것은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간 수익률 갭은 지난 주말 24.63%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2011년 이후 평균의 플러스 3 표준편차(24.64%포인트)에 근접했다. 당분간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은 앞서 언급했던 요인들로 인해 쉬어가는 국면이 불가피해 보이며, 이 과정에서 그동안 이어졌던 강세흐름의 관성이 교차하는 가운데 종목별로는 단기 변동성 장세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
 
◇KDB대우증권-중국발 호재와 밸류에이션 배수 상승
 
이달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시행과 중국의 추가 금리 인하 단행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상쇄할 것이다.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발 모멘텀 발생으로 산업재, 소재, 에너지 섹터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경기 민감 섹터인 IT와 경기 관련 소비재의 밸류에이션 배수 상승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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