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베트남 후에성 상하수도공사가 상수도 분야 인적·기술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후에성은 베트남 북중부의 거점지역이며 면적은 서울시의 약 6배인 5054㎢, 인구는 112만여 명이다.
후에성 상하수도 공사는 31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다. 급수율은 73.5%(85만명)에 이른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상수도 정책연수 등을 통해 정수장 운영관리 등 상수도 정책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수도시설진단과 자문 컨설팅 등을 실시해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에 참가한 베트남 후에성 상하수도공사 고위관계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외국도시 수도관계자를 대상으로 상수도 정책연수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23개국 37개 도시 70명이 연수에 참석했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는 다수의 상수도 개발계획이 예정된 베트남 지역 수도사업 진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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