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올해부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구축의 일환이다.
9일 방통위는 재정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하는 'TV/라디오 중소기업 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우수 녹색경영·녹색인증 중소기업, IP(지식재산) 스타기업 등 인증을 받은 기업을 지칭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동안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광고를 집행하지 않은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2015년에는 TV광고 30개사, 라디오광고 80개사 등 총 1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제작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코바코에서 별도의 방송광고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한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와 코바코는 광고제작비 지원 외에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미디어렙) 및 방송사와 협의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비 할인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이 방송광고비 할인을 받고자 할 경우 해당 광고를 방영코자하는 방송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에 별도 신청을 해 선정 절차를 거치면 된다.
중소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방송광고 제작과 방영을 할 수 있어 마케팅 역량과 매출 증대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접수는 제작비 지원의 경우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기간(3월23일~4월3일) 중에 이메일로 하면 되고, 송출비 할인을 위해서는 직접 미디어렙을 방문해야 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