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우유사랑라떼' 30만잔 판매
2015-03-10 09:00:59 2015-03-10 09:00:5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시행 5회 만에 판매 30만잔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오는 6월29일까지 전국 730여개 매장에서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은 사상 최대의 우유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활기를 주고, 우유 소비촉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라떼의 2배에 달하는 일일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행사 진행 이후 매주 월요일 '우유사랑라떼'가 아메리카노의 일일 판매량에 육박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9일과 이달 9일에는 '우유사랑라떼' 판매량이 2007년 이후 8년간 스타벅스 음료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등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우유사랑라떼'는 평소 카페라떼(톨 사이즈, 355㎖)와 비교해 150%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하루평균 7만5000여잔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젖소 1000마리가 하루에 생산하는 원유량(마리당 27ℓ)에 이르는 수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기간 1500톤의 우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판매당 100원의 기금 적립으로 최대 1억5000만원을 조성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유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이미지.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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