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에르메스 출신 디자이너 피에르 아르디와 진행한 '러브 잇(LOVE IT)' 캠페인을 통해 패션의류 매출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스웨트 셔츠, 스타디움 재킷, 후드티셔츠 등 의류와 가방, 모자, 팔찌, 쿠션, 머그컵 등 총 12가지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이틀 만에 모두 품절됐다.
특히 스웨트 셔츠, 스타디움 재킷(외투), 후드 티셔츠 등 의류는 행사 시작일인 지난달 27일 오전에 물량이 동났다.
이번 캠페인의 열기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패션장르 매출 상승까지 동시에 일으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행사기간 여성, 남성, 명품, 컨템포러리 등 패션 전 장르에 걸쳐 두 자릿수 이상 고신장하며 매출 시너지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측은 그간 가격 소구, 사은행사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차별화 브랜드를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와 패션을 접목시킨 아트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오는 13일부터 다양한 패션장르의 초특가 대형행사를 선보이며 올 봄 패션 수요 선점해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13일~15일까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아웃도어 라이프 페어'를 진행하고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13일부터 3일간 본격적인 봄 골프시즌을 맞아 '봄 필드! 골프대전'도 열린다. 영등포점에서는 '영캐주얼 봄패션 특집전'을 펼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만의 차별화 패션캠페인인 'LOVE IT'이 패션에 민감한 트렌드세터들부터 대중 소비자들까지 만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프로모션과 대형행사를 앞세워 봄 패션 수요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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