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업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물인터넷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고, SSD(Solid State Driver)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DRAM, NAND 수요 비트그로스(Bit Growth, 비트단위로 환산한 D램 생산량 증가율)는 각각 전년 대비 30.7%, 4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IT 변화 트렌드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수요 업사이드 포텐셜이 있다"고 덧붙였다.
OCI머티리얼즈의 실적 개선은 지난 2013년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SiH4(모노실란) 생산이 재개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8% 증가한 678억원으로 관측됐다. 또 영업이익은 1460% 늘어난 17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고객의 NF3(삼불화질소) 수요가 전년 대비 12% 증가하지만, 공급은 7~8% 증가에 그쳐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8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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