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 "소취제·산삼배양기 사업 진행 중"
"중국 메이저회사와 원료 공장 건설 논의"
2015-03-18 10:59:58 2015-03-18 11:00:0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화장품 원료 업체 에이씨티(138360)의 소취제와 산삼배양기 등 신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취제 사업은 현재 테스트로 발주되는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산삼배양기도 올해 하반기 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화장품원료 사업도 중국 업체와의 연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10시 현재 에이씨티는 1700원(5.12%)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3만63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에이씨티는 지난 2004년에 설립 된 화장품 원료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090430), 더페이스샵,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있다. 기존에는 화장품 원료가 주력 사업이었으나 최근 소취제와 건강기능식품(산삼배양기) 등의 신사업을 추가했다.
 
이보섭 에이씨티 사장은 전날 NH투자증권에서 열린 IR행사에서 "소취제의 경우 신규 및 테스트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달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시범적으로 신차 내부 가스에 대한 규제를 실시 한 다음 내년에는 북경을 시작으로 강제 시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사업인 산삼배양기도 4분기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공장은 다음달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보섭 사장은 "산삼배양기는 제조비용 최소화나 A/S 관련 문제로 지연 되고 있다"며 "오는 9월달부터는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사업도 중국과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로컬 메이저 회사와 함께 화장품 소재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장은 "중국 로컬 회사와 연계해 공장을 중국에 건설하는 등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출은 전반적으로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씨티 일별 주가 흐름 (자료제공=대신증권 HTS)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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