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 내린 1113.0원에 출발해 8.4원 내린 1114.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글로벌달러 약세에 따른 롱청산 물량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글로벌달러 약세로 급락 출발했다.
다만 저점 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로 1110원 초반을 지지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연동되며 1110원대 박스권을 지속한 후1110원 중반대에서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글로벌달러의 엇갈린 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미국달러 강세 전망으로 매수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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