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글로벌 게임엔진 '유니티'가 한국에서 게임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를 연다.
유니티의 한국지사 유니티코리아(대표 양우형)는 24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유나이트 2015'(UNITE SEOUL)의 강연자와 행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개발에서 성공까지'를 주제로 내달 16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은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공동창업자가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이 회사 주요 인사들이 40여 개 강연을 마련해 최신 게임엔진 '유니티5'의 특징과 사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영호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스트(기술 전도사)는 "유니티 서버 사용자는 하루 60만명에 달하며, 서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는 곳"이라며 "유니티5에 맞춰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게 이번 행사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 오토데스크, 오큘러스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강연자로 참석해 게임 개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유니티코리아는 유니티5의 세부 정보와 가격 정책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니티5는 새로운 물리 엔진을 적용해 더욱 빠르게 작동하며, 그래픽과 오디오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21개 플랫폼을 지원한다"며 "특히 매출액과 펀딩 규모가 1억원 미만일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티 게임 엔진 시리즈 사용자는 약 400만명으로 전 세계 게임 개발 시장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엔진을 통해 출시된 게임은 6억개가 넘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웹페이지 (http://unity3dkorea.com/uniteseoul201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니티의 한국지사 유니티코리아(대표 양우형)가 24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유나이트 2015'(UNITE SEOUL)의 강연자와 행사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유니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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