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본사 이전 후 첫 노사 단체협약 체결
2015-03-26 14:51:21 2015-03-26 14:51:21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전력거래소와 전력거래소 노동조합이 노사 상생 단체협약을 맺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10월 본사가 서울 강남구에서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단체협상을 타결하고 노사 상생·협력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부의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방침에 대해 노조가 적극 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노조로부터 인사와 경영권을 확실하게 존중받고 정부의 방만경영 정상화를 위한 휴가 일수 조정 등의 성과를 얻었다. 또 노조측은 지방이전에 따라 갑자기 바뀐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측이 노력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편, 전력거래소 노사는 전력거래소 창립이래 14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첫줄 왼쪽 세번째)과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조위원장(첫줄 오른쪽 두번째)이 노사 상생·협력 단체협약을 맺었다.(사진=전력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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