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LF(09305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민간 소비의 더딘 회복과 가계의 구매력 감소 등을 감안할 때 국내 패션 업황의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LF는 여전히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여 영업 실적 모멘텀은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아직까지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패션 업황 침체가 불가피한 가운데 성장 전략도 부재해 할인율 적용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증가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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