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양사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달 한달간 해외여행수요 약 17만9000여명, 모두투어는 9만6300명을 모객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5%, 36.7% 상승한 수치로, 동계 성수기가 끝난 이른바 비수기임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양사의 이같은 성장세는 최근 동남아를 비롯해 일본지역으로의 해외여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하나투어는 80.5%, 모두투어는 무려 131.0%의 성장률을 보이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중국과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하나투어는 중국 18.2%, 동남아 19.4%, 모두투어는 중국 28.9%, 동남아 25.4%의 성장률을 보였다.
각사별로 주요 해외여행 지역을 살펴보면 먼저 하나투어는 동남아가 36.0%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일본 27.0%, 중국 20.9%, 유럽 8.1%, 남태평양 5.5%, 미주 2.6% 순의 모객 비중을 나타냈다.
모두투어의 경우 동남아가 38.6%, 일본 23,2%, 중국 22.7%, 유럽 6.8%, 남태평양 6.3%, 미주 2.0%로 비슷한 모객 비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1분기 역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에 총 63만9000여명을, 모두투어는 33만5000여명을 모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국내여행과 항공권을 제외한 순수 해외여행 송객 실적으로 1월과 2월에 이어 3월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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