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 저인망 어선이 바다에 침몰해 최소 43명이 익사했다.
◇러시아 어선 (사진=유튜브)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캄차카 반도 인근 서부 태평양에서 러시아 어선이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구조 당국은 "106명이 발견됐는데 그중 63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존자 중 일부는 배 파편에 맞아 심각하게 다쳤고 일부는 저체온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5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어선에는 총 13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78명은 러시아 현지인이고 54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현장에는 22대의 구조선이 남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MI-8 구조 헬리콥터도 현장에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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