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12일 긴급 대검 간부회의를 열고 특별수사팀을 구성,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특별수사팀장은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맡았고, 구본선 대구 서부지청장이 기획관으로 합류했다.
실무지휘는 김석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이 진행하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와 사건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특수1부 검사들이 포함됐다. 인원규모는 팀장을 포함해 검사들만 10여명 선이다.
이번 특별수사팀에서 임관혁 특수1부장과 최윤수 3차장은 제외됐다.
대검은 또 수사 지휘라인을 특별수사팀과 대검 반부패부, 검찰총장으로 일원화 했다.
특별수사팀은 서울고등검찰청에 꾸려지며 내일부터 팀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다.
김 총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 한 점 머뭇거림 없이 원칙대로, 의심 받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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