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박진영의 화려한 귀환
2015-04-13 13:47:59 2015-04-13 13:47:59
◇신곡을 발표한 가수 박진영.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가수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박진영은 지난 12일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를 발표했다. 박진영이 가수로서 신곡을 내놓은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그동안 박진영은 JYP의 프로듀서로서, SBS 'K팝스타4'의 심사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진영이 오랜만에 발매한 신곡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뜨겁다. '어머님이 누구니'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3일 오전 기준으로 이 노래는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 뮤직, 다음, 소리바다, 몽키3 등 주요 9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이후 꾸준히 차트 1위 자리를 유지하던 같은 소속사 그룹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까지 2위권으로 밀어냈다.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트위터를 통해 "사장님 나빠요"라며 투정 어린 글을 남기기도 할 정도.
 
박진영이 '어머님이 누구니'를 통해 '딴따라'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어머님이 누구니'는 허리가 24인치, 힙(hip)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을 담은 일렉트로닉 소울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한 박진영은 정통 소울 음악에 현대식 신스(Synth) 악기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만들어냈다.
 
박진영은 '어머님이 누구니'의 뮤직비디오에서 위트 넘치는 표정과 눈빛, 몸짓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성 랩퍼 제시는 이 노래의 랩 피처링에 참여해 매력을 더했다. 제시는 지난달 종영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얼굴을 비추며 인기를 얻었다. 박진영과 제시가 지난 12일 전파를 탄 'K팝스타4'를 통해 '어머님이 누구니'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 가운데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00만뷰에 가까운 클릭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어머님이 누구니'가 수록된 박진영의 디지털 싱글 앨범엔 알앤비 곡인 '방문을 닫으면'이 함께 담겼다. '방문을 닫으면'은 단둘이 있을 때 섹시한 모습으로 변하는 여자에 관한 노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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