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7일~30일 이탈리아 지도자의 초청 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습회는 축구협회가 마련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의 30대 실천과제(선진축구전문가 초빙)로, 지난해 9월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체결한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이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한하는 지도자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은 렌조 울리비에리 수비 코치(74)와 개타노 페트렐리 GK 코치(51), 바니 사티니 수비 보조 코치(39) 등 총 3명이다.
축구협회는 빗장수비(카테나치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수비 전문 코치와 GK 코치를 초빙한 만큼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포지션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지도자들은 16일 입국해 골든에이지 지역훈련, 남자 U-15 상비군 및 여자 U-19 대표팀, 일반 고등학교팀, K리그 챌린지팀 등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이탈리아의 수비 전술훈련 및 GK 기술을 전수한다.
또한 지도자를 위한 보수교육과 세미나를 실시해 수비 및 GK 관점에서의 현대축구 흐름과 지도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지도자들은 방한 기간중 K리그 챌린지와 클래식, U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한국 축구를 파악하고 보수교육 및 세미나 현장에서 이와 관련한 전술적 논의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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