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맵 택시' 서비스 개시
2015-04-21 12:50:46 2015-04-21 12:50:46
SK플래닛의 모바일 앱 택시 서비스 ‘T맵 택시(T map Taxi)’가 승객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승객 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플래닛은 T맵, T맵 대중교통 등의 위치기반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지난 2007년부터 콜택시 서비스 '나비콜'을 운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T맵 택시' 서비스를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T맵 택시’는 T맵의 경로분석 기술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예상금액과 소요시간, 배차 후 택시의 도착예상시간을 알려주고 승차 후에는 T맵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은 ‘T맵 택시’에 가입한 모든 택시기사에게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T맵’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T맵 길안내를 통해 승객과 기사간에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택시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T맵 택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T맵 택시(승객용)’앱을 내려받은 뒤 목적지 검색기능을 통해 가고자 하는 장소를 선택하고 ‘택시 부르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택시를 부를 때 별도의 콜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승객이 택시가 배차되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앱을 통해 배차성공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T맵 택시는 승객이 기사에게 최대 5000원까지 추가로 택시요금을 제시할 수 있는 추가요금설정(Extra Pay) 기능을 제공한다. 택시 배차가 쉽지 않은 번화가나 혼잡시간대 이용 시, 추가요금을 통해 더욱 빠르고 원활한 배차가 이뤄져 승객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기사 역시 효율적인 택시 영업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T맵 택시에서 승객과 기사의 전화번호는 가상의 안심번호로 제공되며 승객의 위치와 택시 차량정보, 승하차 시간, 예상 소요시간 등이 포함된 알림 메시지를 사전에 지정해 둔 보호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콜 배차에 실패한 승객에게는 제휴 콜택시 서비스(나비콜 등)를 이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과 승객 주변 500m 내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이해열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은 “SK플래닛의 ‘T맵 택시’는 단순히 IT 모바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진심으로 택시업계를 위한 사업 운영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준비한 서비스”라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콜택시 문화를 개선하고 나아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의 T맵 택시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SK플래닛 모델들이 ‘T맵 택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자료=SK플래닛)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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