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무역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낸 것에 주목하고 목표가 4만1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액(4조5255억원)이 전년 대비 8.21%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1108억원)과 순이익(853억원)은 각각 72%, 225.6% 증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부문 영업이익(237억원)이 전 분기 대비 105억원 감소하는 등 영업이익 감소 배경이 됐고 결국 시장 기대치(1183억원)을 소폭 하회했으나 원자재 가격 하락 등 무역 환경과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면 선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유가 반등에 따른 무역부문의 점진적인 개선세도 전망했다.
그는 "당분간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실적 변화보다 유가동향과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며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으로 인한 하락에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사 구조로 주가하락을 경험한
한국가스공사(036460)와 달리 국정조사나 감사원 감사와 거리가 있어 관련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유가 상승시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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