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들어올 예정인 이케아와 상생발전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협약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강동구청 5층 강당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이라 대표가 조인할 예정이다.
협약에서 이케아 측은 ▲중소상인과 상생협력 발전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 ▲직원 채용 시 강동구민 우선 채용 ▲지역사회 소회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등 사회공헌사업 적극 참여 ▲이케아 판매제품 중 국내 조달 가능한 제품은 국내업체 참여 기회 제공 등을 약속한다. 대신 강동구는 관계 법령의 범위에서 기반시설, 건립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행정적 지원을 담았다.
고덕단지는 강동구 고덕동 353번지 일원 23만4523㎡ 규모로 강동구 최대 개발 프로젝트다. 2016년 개발을 시작해 2017년 순차적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동구 측은 고덕단지로 4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약 1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강동구 측은 이케아가 연 700만명의 집객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고덕단지에 백화점, 호텔, 대형 영화관 등 연관 산업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감도 / 자료 강동구청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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