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동차부품 국산화 개발 위한 기술이전
2015-05-11 10:29:05 2015-05-11 10:29:05
코레일은 최근 이경산전과 전동차 GDU(Gate Drive Unit)카드 제작기술 특허에 대한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동차 GDU카드는 전력반도체 소자를 켜고 끄는 동작으로 전동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필수적인 부품으로, 현재까지 수입에 의존해 왔다.
 
코레일은 기존 일체형 제품에서 필요한 부분만 교환 할 수 있는 '교환형 GDU카드'로 개선해 지난해 10월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높은 가격의 철도차량 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코레일에서만 약 20억원 이상의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다른 철도운영기관에 보급할 경우, 외자물품 구매비용 절감액이 더 커질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다.
 
코레일은 기술이전 업체와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코레일 연구원을 통해 현차 시험 등 올해 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향후 철도차량의 외자 구입물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을 더 확대하고 중소기업과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동반성장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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