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프리뷰)SK·NC 상승세-롯데 하락세, 이어질까?
전력 약한 KIA· 롯데 상대할 KT 상승세 유지도 주목
2015-05-11 15:55:57 2015-05-11 15:55:57
◇2015년도 5월5일~5월10일 결과 및 5월12일~5월17일 일정. (정리=이준혁 기자)
  
지난 주의 국내 프로야구는 SK와 NC의 상승, 연패에 따른 롯데의 끝 모를 하락세가 돋보였다. 또 이기는 날이 드물던 KT가 4승이나 하며 완승을 노린 한화와 LG의 기대를 무참히 꺾었다.
 
덕분에 지난 주는 중위권 팀의 순위 변동이 컸다. 5승1패의 SK와 NC는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두 계단 올라선 자리에서 이번 주를 시작하나, 2승4패를 기록한 한화와 6패의 롯데는 반대로 지난 주 대비 두 계단 내려간 곳에서 12일을 맞는다.
 
이번 주에 가장 관심을 모을 경기는 11일 오후 현재 2·3위인 두산과 SK의 주중 경기다. 두 팀은 한 경기 차이며 치른 경기 횟수도 같아(32회), 여러모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상대적인 우세를 보인 팀은 SK지만 9승7패로 차이는 크지 않다.
 
잇단 패배로 9위로 급락했지만 5승1패로 선전하면서 5위로 올라선 NC가 하락세의 LG를 상대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을 것인지도 팬들의 기대가 크다. NC는 LG와의 3연전을 마치면 리그 '최강' 팀인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해 화제의 팀인 한화는 지난 해 한국시리즈를 한 강팀인 삼성과 넥센을 만난다. 두산은 물론 KT를 상대로 지난 주 루징 시리즈(3연전중 2패이상)를 기록한 한화가 이번 주 두 팀을 상대로 어떠한 경기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KT는 아직도 꼴찌 팀이나 최근 4연승으로 저력을 내비쳤다. 이번 주 KT는 지난 주 하락세였던 KIA(주중·원정), 롯데(주말·홈)를 상대한다. KIA와 롯데가 KT를 발판으로 반전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KT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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