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다른 백화점들이 휴점하는 오는 18일에 전국 13개 점포에서 정상 영업한다. 경쟁사들이 쉴 때 홀로 매장을 운영해 틈새이득을 누리겠다는 계산이다.
현대백화점은 동종업계 휴점일인 오는 18일에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점포별로 '온리 먼데이(ONLY MONDAY)'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동업계가 18일을 정기 휴무일로 잡음에 따라 단독으로 영업을 하게 돼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판매·협력사원들에게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1일 정기 휴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단독영업하는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마다 특성화된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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