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NAVER(035420)에 대해 주가에 부정적이었던 요소가 오는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 하락은 라인의 월 이용자 수(MAU) 부진과 MAU당 매출 감소가 이끌었다"며 "라인 MAU는 지난해 1분기 1억6000만명을 달성한 후 전 분기 대비 5%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둔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오는 4분기부터 라인 MAU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억4000만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일본, 대만, 태국 등 주요 3개국과 인도네시아, 중동 등 신규 지역에서 MAU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라인의 가입자당평균매출(APRU)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26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추가 엔화 약세가 제한적이고, 일본 모바일 광고와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라인 매출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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