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D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어린이도 현대차 알게할 것"
2015-05-20 16:38:33 2015-05-20 16:38:33
현대차가 국내 완성차 최초로 자사 브랜드와 차명을 활용한 어린이용 자동차 3D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가제)'를 공동 제작한다.
 
20일 현대차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공동 제작사와 함께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소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사업전략 및 프로젝트의 비전과 의의를 설명하는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각 11분 분량, 총 52편의 TV시리즈로 2016년 상반기부터 공중파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영될 파워배틀 와치카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 블루윌과 주인공 지노가 와치카 경연의 장인 배틀리그 챔피언이 되기 위해 펼치는 내용이다.
 
블루윌은 지난 2009년 현대차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블루윌(HND-4)'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제작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CJ E&M과 마케팅 기업 '이노션월드와이드',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최근 신 한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애니메이션ㆍ캐릭터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브랜드 슬로건인 '새로운 생각과 가치'를 바탕으로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관련된 창의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성장세대에 현대차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현대차가 제작에 참여하는 3D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 홍보 이미지(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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