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프랑스 3위 은행 소시에떼제네랄(SG)이 1분기 큰 폭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소시에떼제네랄이 1분기 2억7800만유로(3억7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11억유로의 순익을 기록한 전년 동기와 대비되는 것으로 당초 3억2000만유로의 순익을 예상한 시장의 전망을 완전히 뒤집는 저조한 실적이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모노라인 채권 보험업체와 관련한 대규모 상각과 위험 대출 약정 등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소시에떼제네랄의 1분기 실적은 라이벌 은행인 BNP파리바의 실적과 대비되는 것으로 BNP파리바는 1분기 19억8000만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다.
크리스토프 보스만 웨스트 LB 연구원은 "소시에떼제네랄의 상각 규모가 놀라운 수준"이라며 "소시에떼제네랄이 BNP파리바 보다 위기에 취약함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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